배경: 전국적인 항기생충 구제 프로그램(1969–1995)은 토양매개선충 감염을 성공적으로 감소시켰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어류매개 흡충 감염이 지속되었다. 2012년 제1차 전국 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이후 장내 기생충 감염의 현재 상태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한국에서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장내 기생충 감염의 최근 경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방법: 본 후향적 연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Korea Association of Health Promotion의 16개 지역 지사를 방문한 1,211,799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의 유병률을 분석하였다. 검사는 현미경과 Kato의 방법을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결과는 기생충 종, 연도, 성별, 연령, 그리고 출신 지역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장내 선충 감염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0% 이상을 유지하였으나, 2020년에는 1.0%로 감소하였다. Clonorchis sinensis의 감염률이 1.3%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Metagonimus yokogawai(0.3%), Trichuris trichiura(0.2%) 순이었다. 남성의 감염률은 2.4%로 여성(1.2%)보다 높았다. 감염률은 50대에서 2.0%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및 그 이상은 1.8%였다. 지역별 감염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4.8%), 울산(3.1%), 경북(2.5%), 부산(1.8%), 전남(1.6%)에서 관찰되었다. 결론: 본 결과는 한국 인구에서 장내 기생충 감염의 유병률 감소와 역학적 특성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장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며, 박멸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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