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소피질하(小) 소침윤(infarction) 환자에서 아밀로이드-β(Amyloid-β, Aβ)의 인지장애에 대한 영향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알츠하이머병(AD)과 또 다른 형태의 뇌 소혈관 질환(cSVD)인 소피질하 허혈성 혈관성 치매 사이에 실질적인 중첩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근거가 점차 축적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피질하 소침윤 환자에서 Aβ 양성 여부와 뇌졸중 후 인지장애(PSCI)의 발생 간의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우리는 한국대학구로병원에서 뇌졸중 후 3개월 시점에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amyloid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을 시행한, 처음 발생한 소피질하 소침윤 환자 중 50세 이상 37명을 전향적으로 모집하였다. 또한 비교를 위해 뇌졸중 환자와 연령 및 성별을 일치시킨 CU 참여자들을 Aβ 양성 여부의 대조군으로 함께 등록하였다. 환자들은 인지저하를 평가하기 위해 뇌졸중 후 3개월 및 12개월 시점에 추적 관찰하였다. 로지스틱 및 선형 혼합효과 회귀분석을 수행하여 PSCI 발생과 장기 인지 궤적에서 Aβ 양성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결과: 뇌졸중 후 3개월 시점에 37명 중 12명(32.4%)이 PSCI를 보였고, 37명 중 11명(29.7%)에서 Aβ 침착이 관찰되었다. Aβ 양성(오즈비[OR] = 72.2, p = 0.024)은 cSVD 부담과 무관하게 PSCI 발생을 예측하였다. 또한 Aβ 양성(β = 0.846, p = 0.014)은 뇌졸중 후 1년 동안 임상치매평가척도-총점(Clinical Dementia Rating-Sum of Box)으로 평가한 나쁜 인지 궤적과도 연관되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Aβ 양성이 1년간의 인지저하와 PSCI 발생에 있어 중요한 예측 인자임을 시사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소피질하 소침윤 환자에서 인지저하 예방을 위한 전략으로 항-AD 약물이 가능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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