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뇌 조영 대조 염색(cerebral contrast staining, CCS)은 시술 후 지주막하출혈처럼 보일 수 있다. 본 연구는 무파열 두개내 동맥류에 대한 코일 색전술 후 듀얼에너지 컴퓨터단층촬영(dual-energy computed tomography, DECT)을 이용하여 CCS의 빈도와 위험요인을 조사하였다. 방법: 2018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코일 색전술을 시행하고 즉시 DECT 촬영을 받은 2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CCS는 가상 비조영(virtual noncontrast)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으나 요오드 오버레이(iodine overlay) 영상에서 고음영(hyperattenuation)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CCS의 예측인자를 확인하였다. 결과: CCS는 95명(40.9%)에서 발생하였으며, 후방 순환(14.3%)에 비해 전방 순환 동맥류(48.1%)에서 주로 관찰되었다(P = 0.001). 특히 후교통동맥(posterior communicating) 동맥류(59.1%)와 전교통/전대뇌동맥(anterior communicating/anterior cerebral artery) 동맥류(59.0%)에서 높은 CCS 발생률이 나타났다. 저삼투(저삼투압) 조영제는 등삼투(iso-osmolar) 조영제에 비해 CCS 발생이 더 높았다(56.4% 대 30.4%, P < 0.001). CCS 양성 환자는 더 많은 조영제 투여량(186.35 ± 46.62 mL 대 171.62 ± 34.89 mL, P = 0.009)과 더 긴 시술 시간(158.41 ± 41.25분 대 135.28 ± 35.07분, P < 0.001)을 보였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후교통동맥 동맥류, 저삼투 조영제, 시술 기간, 조영제 투여량이 CCS의 독립적 예측인자로 확인되었다.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혈압 변동성은 관련이 없었다. 일과성 조영제 유발 뇌병증(constrast-induced encephalopathy) 1예가 발생하였으며, 출혈은 확인되지 않았다. 결론: CCS는 코일 색전술 후 비교적 흔하며, 특히 시술 시간이 길수록, 전방 동맥류일수록, 저삼투 조영제를 사용한 경우에 더 많이 발생한다. DECT는 CCS를 출혈과 효과적으로 감별하여 불필요한 추적 영상 촬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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