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이상원 교수
이상원 연구실은 뇌영상학을 기반으로 한 정신질환의 신경생물학적 기전 규명, 트라우마 및 정서적 학대 경험의 신경심리학적 영향 분석,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바이오마커 개발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구조적 MRI, 확산텐서영상(DTI) 등 첨단 뇌영상 기법을 활용하여 강박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뇌 네트워크 이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질환별로 특징적인 뇌 구조 및 기능 변화를 규명하고, 증상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기 및 청소년기의 정서적 학대, 언어적 학대, 트라우마 경험이 뇌 발달과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합니다. 설문조사, 심리측정, 뇌영상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학대 경험이 회복탄력성, 정서조절, 인지기능 저하, 우울 및 불안 증상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뇌영상 마커를 기반으로 한 치료 프로그램, 마음챙김 기반 온라인 프로그램, 수용전념치료(ACT) 등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의 효과를 임상적으로 검증하며, 맞춤형 중재 솔루션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연구실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워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심박변이도, 수면 패턴, 신체 활동량 등 다양한 생체 신호 데이터를 수집·분석합니다.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군집화, 예측 모델링, 맞춤형 중재 서비스 제공 등 정밀 정신의학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불면증 중재 서비스 특허 및 관련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중재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연구실의 연구는 정신질환의 조기 진단, 예후 예측,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며, 정신건강 증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라우마 경험자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적응을 돕는 예방적 관점의 정책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연구실은 뇌영상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신경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한 정밀의학적 접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임상 연구의 융합을 통해 미래 정신의학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 환자와 트라우마 경험자의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지원하는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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