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관심 연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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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및 대사질환의 분자적 기전 연구
본 연구실은 간질환 및 대사질환의 분자적 기전을 심층적으로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간질환(예: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섬유화, 간암 등)과 대사질환(비만, 당뇨, 인슐린 저항성 등)의 발병 및 진행 과정에서 관여하는 신호전달 경로, 전사인자, 마이크로RNA, 그리고 다양한 대사 조절 인자들의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위해 동물모델, 세포주, 임상 샘플 등 다양한 실험 시스템을 활용하여 질환의 원인 및 진행 메커니즘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 타겟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G 단백질 신호전달(Gα12/13), AMPK, SIRT1, FXR, Nrf2, LXRα 등 다양한 신호전달 분자와 전사인자들이 간세포 및 기타 대사 관련 조직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간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예: ITIH1 등)이 근육 및 전신 대사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간-근육-지방 조직 간의 신호 네트워크 교란이 대사질환으로 이어지는 분자적 연결고리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간질환 및 대사질환의 조기 진단, 예후 예측,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실제로 다양한 특허 및 신약 후보물질 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학제적 융합 연구를 통해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과의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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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해독 효소 및 신약 후보물질 개발
연구실은 항산화 및 해독 효소의 유전자 발현 조절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탁월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Nrf2, C/EBP, PPARγ, RXR, FXR 등 다양한 전사인자와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하여, 글루타티온 S-트랜스퍼라제(GST), 미소말 에폭사이드 하이드롤라제(mEH) 등 해독 효소의 발현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합니다. 이를 통해 간세포 보호, 항섬유화, 항암, 항염증 효과를 갖는 천연물 및 합성 화합물(예: 올티프라즈, 사우치논, 리퀴리티게닌, 아조엔 등)의 효능과 작용기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대사질환 및 간질환 모델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을 검증하고, 약물의 흡수·대사·배설(ADME) 특성, 약동학, 약력학, 독성학적 안전성까지 포괄적으로 연구합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RNA, 비암호화 RNA, 단백질 변형(유비퀴틴화, 네딜레이션 등) 등 후성유전학적 조절 기전도 신약 개발의 새로운 타겟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기술이전, 임상시험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정부 과제 수행, 국제 학술대회 발표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연구 결과의 사회적·산업적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